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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- 볼빨간 사춘기 - 가리워진 길 2 2016.10.10
  2. - 이하이 - 한숨 1 2016.06.06
  3. - 악동뮤지션 - 시간과 낙엽  2014.10.21
  4. - 어느 여름날  2011.07.23
  5. - Flowers of summer  2011.06.29
  6. - 지난 봄의 벚  2011.05.24

볼빨간 사춘기 - 가리워진 길

from 라라라, 2016. 10. 10. 15:45 







보일듯 말듯 가물거리는

안개속에 쌓인 길

잡힐 듯 말 듯 멀어져 가는

무지개와 같은 길

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

둘러 보아도 찾을 수 없네


그대여 힘이 되주오

나에게 주어진 길

찾을 수 있도록

그대여 길을 터주오

가리워진 나의 길


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

아득하기만 한데

이끌려 가듯 떠나는

이는 제 갈길을 찾았나

손을 흔들며 떠나 보낸 뒤

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


그대여 힘이 되주오

나에게 주어진 길 

찾을 수 있도록

그대여 길을 터주오 

가리워진 나의 길





아 정말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기타 배우고 싶어짐.

무한반복해서 듣고 있다- 왜 이렇게 좋을까.

미생에서 나오는 안영이를 보면서 나도 한국에 돌아가면 저런 모습일까 상상도 해보고 그랬는데.


유재하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라고 한다.

멜론에서 찾아보니 이 노래, 리메이크가 참 많이 되었네

이제 겨우 20대 초반인 두 소녀가 이런 감성을 이끌어내다니. 

<우주를 줄게>로 알게 되었는데, 몽환적인 음색이 좋다.

좋은 노래 많이 많이 불러주길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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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하이 - 한숨

from 라라라, 2016. 6. 6. 17:41 








*
숨을 크게 쉬어봐요
당신의 가슴 양쪽이 저리게
조금은 아파올 때까지
숨을 더 뱉어봐요
당신의 안에 남은 게 없다고
느껴질 때까지

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
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
가끔은 실수해도 돼
누구든 그랬으니까
괜찮다는 말
말뿐인 위로지만

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 
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
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
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


*
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
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
가끔은 실수해도 돼
누구든 그랬으니까
괜찮다는 말
말뿐인 위로지만

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
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
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
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


**
남들 눈엔 힘 빠지는
한숨으로 보일진 몰라도
나는 알고 있죠
작은 한숨 내뱉기도 어려운
하루를 보냈단 걸
이제 다른 생각은 마요
깊이 숨을 쉬어봐요
그대로 내뱉어요


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
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
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
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
정말 수고했어요




이 모든게, 여정입니다.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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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동뮤지션 - 시간과 낙엽

from 라라라, 2014. 10. 21. 07:19 







맨발로 기억을 거닐다
떨어지는 낙엽에
그간 잊지 못한 사람들을 보낸다

맨발로 기억을 거닐다
붉게 물든 하늘에
그간 함께 못한 사람들을 올린다

시간은 물 흐르듯이 흘러가고
난 추억이란 댐을 놓아
미처 잡지 못한 기억이 있어
오늘도 수평선 너머를 보는 이유 

맨발로 기억을 거닐다
날 애싸는 단풍에
모든 걸 내어주고 살포시 기대본다

맨발로 기억을 거닐다
다 익은 가을내에
허기진 맘을 붙잡고 곤히 잠이 든다

가슴의 꽃과 나무 시들어지고
깊게 묻혀 꺼내지 못할 기억
그 곳에 잠들어 버린
그대로가 아름다운 것이

슬프다 슬프다

맨발로 기억을 거닐다
노란 은행나무에
숨은 나의 옛날 추억을 불러본다

맨발로 기억을 거닐다
불어오는 바람에
가슴으로 감은 눈을 꼭 안아본다




이수현의 청명한 목소리(♥)와 잔잔한 기타소리, 그리고 감성적인 가사가 가을과 참 어울린다.
18살밖에 안된 친구가 작사 작곡을 맡아서 했다니, 진짜 천재 아닌가 싶다. 'ㅅ')b 
추억이란 댐을 놓아 미처 잡지 못한 기억이 있-다니.
정규 1집도 좋아서 많이 들었는데 - 특히 인공잔디랑 지하철에서.
이 친구들의 노래를 들으면 뭔가 정화되는 느낌이다. 너무 좋음!
앞으로 좋은 노래 많이 많이 들고 나와줬으면. :)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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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여름날

from 사진놀이, 2011. 7. 23. 15:37 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매년 반복되는 계절이지만
새로운 계절은 항상 흥미롭다.

Canon 450D
@안산, Jul 19th.2011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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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lowers of summer

from 사진놀이, 2011. 6. 29. 20:57 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세상에 있는 꽃들은 모두 아름답다.
마찬가지로
너 나 우리 모두 아름답다.

Canon 450D
@강원도 자작나무 숲 미술관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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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봄의 벚

from 사진놀이, 2011. 5. 24. 19:25 




















지금까지 홀가로 찍은 것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들.

홀가는 많은 빛이 있어야 이렇게 밝게 나온다!
아주 아주 쨍한 날이었는데도 비네팅 효과가 장난아니네. 'ㅂ'


HOLGA 135mm.
@서울 돈암동, 작년 봄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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